오블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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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포토, 캔디드 포토
거리에서 누군가를 촬영한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괜히 불쾌하지 않을까 그리고 사진을 찍었지만 동의하지 않아서 삭제해야되지는 않을까, 초상권 침해를 하는 것은 아닌가 등 최근에 많은 이슈를 남기며 지양하고 있는 촬영이기도 하다.다행이 러시아는 이런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개방적이다.카메라를 들고 거리에서 촬영을 해도 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동의를 해준다.혹은 촬영 후 사진의 사용에 대해 동의를 물어보면 기꺼이 허락해주며 포즈를 취해주는 편이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러시아는 어느정도 개방된 사고를 가진것이라 보고있다.개인적으로는 러시아인들의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기애,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한다.
2024.11.19 -
홈 스튜디오
매년 아이들 생일이 되면 기념사진을 찍어보려고 한다마침 여름에 노란 배경지를 구매해 둔 것이 있어서 이 것을 활용했다.집에서 배경지를 걸고 촬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와이프의 허락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집에 C-스탠드 2개와 배경지 걸이를 사두었다... 와이프가 출산전까지 사용하던 임산부용 배게를 뜯어서 구름으로 연출하였다약간의 그리스 로마신화? 천지 창조같은 느낌이 되었다. 스튜디오 촬영 같은 경우는 조명은 본인이 직접 셋팅하고 컨트롤하기 때문에결과물이 비슷하게 나온다. 특히 나오기 쉬운 실수는 보정을 하다보면같은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색이 달라진다는 것이다.그렇기에 신경써서 보정하는 것이 좋다.나는 보통 라이트룸에서 색감등을 보정하면 셋팅값을 복사하여 다른..
2024.11.18 -
Nagornyy 공원의 야경
쯔진산 아틀라스 혜성이 떨어진다는 뉴스를 듣긴했지만 찍을 생각을 하지 않다8만년 만에 떨어지는 혜성이라고 하길래..하며 어디한번! 찍어볼까 하고 나섰다가3번의 도전을 다 실패하고 말았다. 구름과 광해... ㅠㅠ 평소에 야경이나 풍경 사진 촬영을 잘 하지 않다보니 무지에서 발생한 일들... 여튼 촬영을 한 장소는 블라디보스톡의 나고르니 공원이라는 곳으로최근 정비를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방문한다. 다만 언덕이 꽤나 높아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며꼭데기에는 바람이 매섭게 불어 도심에 비해 많이 춥다. 야간 촬영이다보니 따뜻한 녹차라떼를 들고 등반 시작~ 첫 날은 슈퍼문이 있어 같이 촬영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구름이 엄창 나게 끼기 시작했다.두번째 도전은 출발과 동시에 비가 내렸고..세번째의 경우는..
2024.11.17 -
85mm 렌즈 활용 인물 촬영
블라디보스톡 롯데 호텔에서 봄맞이 포토존을 만들어 포토존을 활용하여 사진촬영을 진행해 보았다.85mm렌즈를 사용했는데 보케를 살려서 촬영 해보기로 했다. 두번째 사진처럼 포토존에 셋팅이 되어 있었는데 꽃을 풍성함을 보이기 위해서 옆에서 촬영했다.그래서 인물 앞에 식물이 전경 역할을 하고, 인물이 중심, 이후 뒷 배경 3개의 레이어를 활용한 느낌으로 촬영했다.초점(피사체) 앞 부분과 뒷 부분은 보케(빛망울 모양)으로 잘 표현이 된 것 같다. 두번째 사진은 슬로우 셔터를 통해 드레스와 모델의 움직임을 담아보려 했다.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