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튜디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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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튜디오
매년 아이들 생일이 되면 기념사진을 찍어보려고 한다마침 여름에 노란 배경지를 구매해 둔 것이 있어서 이 것을 활용했다.집에서 배경지를 걸고 촬영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와이프의 허락이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집에 C-스탠드 2개와 배경지 걸이를 사두었다... 와이프가 출산전까지 사용하던 임산부용 배게를 뜯어서 구름으로 연출하였다약간의 그리스 로마신화? 천지 창조같은 느낌이 되었다. 스튜디오 촬영 같은 경우는 조명은 본인이 직접 셋팅하고 컨트롤하기 때문에결과물이 비슷하게 나온다. 특히 나오기 쉬운 실수는 보정을 하다보면같은 조건에서 촬영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색이 달라진다는 것이다.그렇기에 신경써서 보정하는 것이 좋다.나는 보통 라이트룸에서 색감등을 보정하면 셋팅값을 복사하여 다른..
2024.11.18 -
커피 한잔의 여유
2015년? 아마 그쯤 처음 반자동 커피머신을 구매 한 것 같다.처음에는 커피를 카페처럼 직접 내릴 수 있다는 즐거움에그리고 라떼 아트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가득 찼었다.하지만 라떼 아트를 할 수 있는 수준의 기계의 가격은 어마어마 했었다는 건... 한참 뒤에 알게 된 슬픈 사실.. 3년정도 열심히 기계를 사용하다 2018년에 드디어 스팀이 가능한 비싼 커피머신을 구매하였다.그리고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ㅎ 사진 촬영 연습을 하다, 지인이 카페를 오픈하여, 마침 커피 연출 사진을 찍고 싶어 준비해 봤다.시나몬, 커피 원두, 그리고 배경지 2장(각 500원) 그리고 아내가 읽으려 구매한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 원본 음식 사진 촬영은 보통 조명을 좌측 뒤쪽에 설치하여그림자가 앞으로 생기도록 하는 ..
2024.11.15 -
일러스트를 참고한 사진 촬영
사진 촬영 아이디어를 얻기위해 핀터레스트를 자주 활용한다.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같은 컨셉으로 곰인형을 넣고 촬영해보려고 했는데. 막상 찍어보니 맘에 들지 않아서약 1년이 넘는 시간을 기다린 후 재촬영에 도전하였다. 일러스트를 보고 사진처럼 만드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사진 촬영을 해보았다. 이번 촬영은 창문으로 자연광이 잘드는 곳에 테이블을 옮겨 작업하였다. 아이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엄청나게 겪었다.촬영도 후다다닥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애들이 테이블 보를 당기면 새로 셋팅해야하고테이블 밑에 있지 않고 도망가는 등... 보통 촬영 시 수동모드로 촬영하는데 찍는다고 셋팅 값을 잘 확인하지 못한 사태까지...ㅎㅎ 쉽지 않은..
2024.11.14 -
여름하면 수박
17 June 2022 개인적으로 수박을 많이 좋아합니다. 어릴 때 수박을 실컷 먹고 밤에 세계지도를 그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기 엄마는 수박이 마치 설탕물을 절여둔 종이를 씹는 느낌이 난다며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무더운 더위 속 수박을 너무 먹고 싶었고, 아기도 수박을 좋아해서 한 통을 사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이왕 수박을 샀으니 활용을 해보고 싶어 반 통은 그냥 화채처럼 만들어 먹고 며칠 간 말린 뒤 모자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박이라 그런지 며칠을 말려도 끈끈함과 수분은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구요. 촬영 뒤 깨끗하게 목욕했습니다. 퀵보드를 타지는 못해도 균형을 잘 잡고 있는 18개월 딸래미가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낮에 촬영했지만 흐린 날이라 고독스 ad600bm..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