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23)
-
블라디보스톡 시내 스냅사진
16.04.2022 4월의 블라디보스톡은 쌀쌀해서 코트를 입고 다녀야하지만 또 해가 뜨는 날에는 땀이 날 정도로 덥습니다. 촬영원본은 경사로에서 찍은 것이라 전체적으로 사진이 기울어진 느낌이 있었는데 배경 건물 기준 수평을 맞추어 준 뒤 아래쪽 부분을 잘라내어 2.33:1 의 비율로사진을 크롭 해보았습니다. 영화 스틸 컷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어 전체적으로 노출과 채도를 낮추어 보았습니다. *모델 빅토리아(@vika_pika_0)
2023.08.07 -
러시아 중형 카메라 - 루비텔(Lubitel / Любитель)
작년 개인 사정으로 휴가를 내고 잠시 모스크바로 갔을 때, 이즈마일로프 시장(지하철: 파르티잔스카야) 기념품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오래된 소련 카메라를 파는 곳에 가니 생각보다 상태가 좋은 중형카메라가 있었다. 1950년대부터 만들어진 카메라라고 하는데 사용감도 거의 없는데 가격도 7만원정도 수준이라 장식품, 소품 겸 언젠가 한번 촬영을 해볼까 싶어 구매를 하게 되었다. 사진 촬영 아이디어를 참고하기위에 핀터레스트를 자주 참고하는데, 중형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진을 참고하였다. 이 카메라의 매력은 촬영 시 카메라를 눈앞에 대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보면서 촬영을 하는데, 이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받치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래쪽의 카메라의 뷰파인더를 보니 별도의 포징..
2023.08.07 -
Vladivostok-Leto(1)
09.09.2022 해안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 러시아에 지내다 보면 지인들로 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거기는 많이 춥지?' 그러면 나는 '여기도 많이 더워요. 한국 바로 위에 있는 걸요~'라고 대답한다. 사실 러시아가 겨울이 10월 부터 3월정도까지 긴 편이라서 그렇지 사계절이 다 있다. (최근 몇 년간은 서울이 모스크바 더 춥기도 했다.) 여름은 한국 처럼 습하지는 않지만 햇살이 강하고 덥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은 한국 바로 위에 있는 곳이라 한국이랑 날씨가 상당히 비슷하다. 9월 중순까지는 물이 그렇게 차지 않아서 날씨가 좋으면 수영을 즐기기도 한다. Leto(레따)는 러시아어로 여름이라는 뜻이다.
2023.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