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의 기쁨(3)
2024. 11. 10. 20:06ㆍBaby
사실 주말에 촬영한 것이라 퇴근 후는 아니지만^^;
오래간만에 루나가 내 옷을 입고 싶어해서 세탁 전에 입히고 촬영을 했다.
어릴 때 아버지가 가끔 집 기둥에 키를 재주셧는데 아직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
키를 재던 그 기둥은 새로 페인트 칠도 하고, 이사를 하고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는 없다.
이게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이사를 해도 항상 들고 다닐 수 있게 원목으로 키재기 자를 주문했다.
이 키재기 자는 애들이 다 커서도 집 한켠에 위치하며 항상 추억을 떠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키재기 자에는 애기 이름과 태어난 생년월일 몸무게, 태어난 시간, 키가 표시되어 있다:)
원래 촬영할때는 최대한 ISO를 낮추어 원본 해상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촬영하는데
이번에는 생각 없이 촬영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노이즈가 오히려 오래된 사진 느낌이 나기도하면서 막 찍은 따끈한 사진이지만 아련한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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